지난 토요일 낚시갔는데 이제사 정리해서 올립니다.
미래소년 코난님과 04:30분에 집에서 출발.
사천 ㅁㅁㄴㅅ에서 밑밥, 미끼(홍개비, 백크릴)를 구입하여 미조로 향합니다.
배를타고 들어간 조그만 섬에서 짐정리하고 밑밥을 비빕니다.
하나파워 벵어돔집어제+빵가루3
빵가루미끼는 미리 어젯밤에 만들어놨습니다.
주변환경을 살펴봅니다.
물색좋고 바람좋고 수온좋고 음…해무가 많습니다. 
 
이 해무는 오늘 종일 짙어졌다 옅어졌다 반복합니다.
수온이 21도를 넘었는데 밑밥을 던져보니 생각보다 잡어활성도가 좋지않습니다.
미끼를 바꿔가며 낚시를 시작합니다.
용치와 혹돔새끼와 메가리등 잡어랑 놀다가 첫 벵에는 오전 11시 20분무렵에
코난님에게 잡혀옵니다.
씨알은 23정도 되는데 수심 5미터권에서 나옵니다.

그 뒤에 
비슷한 사이즈로 한마리 더잡고 잠잠해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밑밥을 다시 만듭니다.
식사후 첫 캐스팅에 25정도되는 벵에가 한마리 나오네요.
수심층은 6미터정도입니다.
그 이후로 30분정도 입질이 들어오는데 천천히 내려가다가 더 이상 내려가질 않습니다.
찌가 거의 안보일때까지 기다려도 휙 가져가는건 없고 챔칠타이밍을 바꿔가면서 챔질해도 더 이상
벵에를 볼수는 없습니다.
가까이 던지면 용치가 물고늘어지고 장타를 치면 입질을 못받고.
저녁무렵까지 이러기를 반복하다 낚시를 마칩니다.
나름 이번 출조는 필승카드였는데 마리수나 크기면에서는 아쉽네요.
하지만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낚시라 후회가 남지는 않습니다. 
 
더위에 다들 안낚하시고 리스펙트합시다.~

※출처 : 부낚 낚시인개인조황 게시판

            본 글은 처녀비행님의 허락을 받고 게시한 글입니다.